우리 아이 영양보충제, 꼭 필요할까요?

성인이라면 큰 망설임 없이 내 몸에 부족하다 싶은 영양보충제를 챙겨 먹는 것이 일상처럼 되었지만,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 여전히 고심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의 경우 영양보충제가 필요할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빌어 그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어린 시절 아이 영양결핍은 만성적 건강을 위협한다

제한된 식사는 아이의 영양 불균형을 불러온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영양가 높은 균형 있는 식사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필수다. 특히 어린 시절의 만성적인 영양결핍은 장기적으로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내 아이에게 곡류, 어육류, 채소, 지방, 우유 등 골고루 구성한 음식을 제공한다면 아이는 다양한 맛과 색깔과 질감을 경험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게 될 것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식단이겠지만 가족의 식습관이 제한적이거나 편향적인 경우 아이는 비타민 또는 미네랄 보충제가 필요할 수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 가족의 식습관이 제한적이라면 함께 섭취하자

채식으로만 이루어진 식단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의 결핍을 불러올 수 있다.

예컨대 아이의 가정이 달걀이나 육제품과 같은 동물성 식품을 포함하지 않는 완전 채식을 하는 경우라면 아이는 전문의와 상담 후 채식을 해야 한다. 물론 아이가 부모를 따라 채식을 할 수는 있지만 채식 식단은 특히 비타민 B12, 비타민 D, 철분, 비타민 A, 칼슘, 아연 및 리포플라빈과 같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결핍될 수 있기 때문에 채식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아이에게는 성장과 두뇌 발달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특정 비타민과 보충제를 권장할 수 있다.

아이 비타민D 섭취, 햇빛에 정기적으로 노출되지 않을 때 필요하다

비타민D의 부족은 뼈가 물러지는 구루병을 불러오기도 한다.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고 햇빛에 노출되지 못하면 뼈가 물러지는 구루병을 앓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루병이 흔하지는 않지만,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비타민 D의 섭취도 함께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뼈 건강을 최적화하기 위해 12개월 미만 유아는 하루에 400 IU의 비타민 D가 필요하며, 소아 및 청소년에게는 하루 600 IU가 필요하다. 아이가 정기적으로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아이 철분 영양제, 잘못된 식습관으로 철분 결핍 시 중요하다

우유에는 철분의 양이 적어 하루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평소 식습관이 철분 결핍의 한 원인이 될 수 있고, 이러한 결핍은 빈혈로 이어질 수 있다. 유아들은 음식에서 하루에 적어도 15mg의 철분을 섭취해야 하는데 많은 아이들이 그만큼 섭취하지 못한다. 특히 분유가 아닌 우유에는 함유된 철분의 양이 매우 적고, 대량의 우유(하루에 960mL 이상)는 철분의 적절한 흡수를 방해하여 철분 결핍 빈혈 위험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아이가 철분이 함유된 다른 음식을 적게 먹고 대량의 생우유에 의존하는 식습관을 가지면 철분이 결핍될 수 있다.